티스토리 뷰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새로 오픈하려고 준비 중이거나 이미 편의점, 까페, 제과점 같은 매장을 운영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매년 신경 써야 하는 필수 코스가 있죠. 바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온라인 식품위생교육원 (http://www.kfafoodedu.or.kr)에서 진행하는 위생교육인데요. "올해는 장사도 바쁜데 그냥 넘어가면 안 될까?" 싶겠지만, 법적으로 지정된 의무 교육이라 제때 안 들으면 무시무시한 행정처분 고지서가 날아오더라고요. 처음 창업할 때 듣는 신규 교육과 매년 갱신해야 하는 정기 교육의 차이점부터 과태료 안 무는 방법까지 확실하게 정리해 볼게요.

 

https://www.kfafoodedu.or.kr/userMain/goUserMain?lang=ko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식품위생교육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식품위생교육 메인

www.kfafoodedu.or.kr

 

 

신규 창업자와 기존 사업자의 위생교육 시간 차이는?

내가 올해 몇 시간짜리 교육을 결제하고 들어야 하는지 정확히 모르면 엄한 돈과 시간을 날릴 수밖에 없죠.

  • 매장을 새로 여는 신규 가맹점주: 영업신고증을 발급받기 전에 무조건 6시간짜리 신규 위생교육을 이수하셔야 하네요. 이걸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집합교육으로 패스해야 구청 위생과에 서류를 넣고 정상적으로 간판을 걸 수 있더라고요.
  • 이미 매장을 운영 중인 기존 점주: 매년 정기적으로 3시간짜리 보수 교육을 들으셔야 해요. 매년 12월 31일이 마감 기한인데, 이 날짜를 단 하루라도 넘겨서 미이수 적발되면 보건소에서 칼같이 20만 원 수준의 과태료를 부과하니까 미루면 무조건 손해더라고요.

 

www.kfafoodedu.or.kr 사이트 수강 절차와 수료증 출력 방법

온라인 강의라고 해서 예전처럼 동영상 틀어놓고 딴짓하다가는 진도율이 전혀 안 올라가서 밤새 컴퓨터 앞에 묶여있는 낭패를 보기 쉽더라고요.

  • 단원별 필수 조작 메커니즘: 강의 영상이 한 단원 끝날 때마다 화면에 나오는 '다음' 버튼을 직접 손으로 눌러줘야 다음 과목으로 넘어가게 짜여 있더라고요. 대리 수강을 막으려고 본인 인증도 깐깐하게 하니까 꼼짝없이 집중해서 들을 수밖에 없죠.
  • 이수 데이터 전송과 수료증 확인: 교육을 다 들으면 사이트 마이페이지에서 수료증을 바로 뽑을 수 있네요. 신규 창업자분들은 이 종이를 출력해서 지자체 구청에 제출해야 하고, 기존 점주분들은 협회에서 관할 보건소로 이수 데이터를 넘겨주기는 하지만 혹시 모르니 시스템상에 '이수 완료'가 잘 박혀있는지 재차 확인해야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사업자 명의 헷갈려서 교육비 새로 내고 처음부터 다시 들은 경험

제 아는 점주님이 프랜차이즈 치킨집을 오픈하면서 부부 공동명의로 사업자를 냈던 적이 있었거든요. 위생교육 통지서가 왔길래 본인 이름으로 kfafoodedu.or.kr 사이트에 가입해서 6시간짜리 강의를 다 듣고 수료증을 챙겨서 구청에 갔더라고요. 그런데 구청 담당자가 영업신고를 진행해 줄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알고 보니 영업신고서상에 '위생책임자'로 이름이 올라간 사람은 배우자분이었는데, 교육은 정작 다른 사람이 받고 온 거였죠. 결국 배우자 명의로 사이트에 새로 가입해서 교육비를 한 번 더 결제하고 6시간을 처음부터 다시 들었대요. 이 아까운 삽질을 보고 느낀 건데, "대표가 여러 명이거나 직원을 관리자로 지정할 때는 반드시 영업신고서에 들어갈 사람 이름으로 교육을 신청하고 수료증을 받아야 안전하다"는 점이에요. 행정 서류는 이름 글자 하나만 달라도 거부당하니까 철저하게 확인해야 하더라고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위생교육원의 아쉬운 단점

일 년에 한두 번 접속하는 시스템이지만, 쓸 때마다 사람 답답하게 만드는 고질적인 문제들이 꽤 많더라고요.

  • 매끄럽지 못한 모바일 수강 환경: 가게 주방에서 일하면서 틈틈이 스마트폰으로 들으려고 하면, 와이파이가 조금만 끊겨도 영상이 멈추거나 진도율이 초기화되는 오류가 종종 생기네요. 장사하느라 1분 1초가 아쉬운 자영업자들을 위해서 모바일 스트리밍 안정성을 대대적으로 고쳐줘야 하지 않나 싶네요.
  • 타 위생교육 기관과의 혼동: 인터넷 창에 대충 검색하면 프랜차이즈산업협회 말고도 일반음식점중앙회나 휴게음식점중앙회 같은 유사한 교육원들이 잔뜩 뜨더라고요. 내 업종과 가맹점 특성에 맞는 교육원을 정확히 찾아 들어가야 하는데, 엉뚱한 데서 결제했다가 취소하느라 시간 버리는 사장님들이 많아서 안내를 좀 더 명확하게 개선해 줬으면 좋겠네요.

 

결국 연말에 바빠서 허겁지겁 들으려다 서버 터져서 과태료 맞지 말고, 시간 날 때 미리 3시간짜리 정기 교육을 끝내두는 게 제일 속 편한 방법이더라고요. 올해 위생교육 아직 안 들으신 가맹점주분들은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 사이트 접속해서 내 이수 현황부터 체크해 보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