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착지원사업 서면평가시스템 (est.job-clou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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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추천 2025. 12. 25. 10:36

이제 올해도 정말 열흘밖에 남지 않았네요. 12월 말은 크리스마스의 설렘보다는, 매년 공고되는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준비로 밤잠을 설치는 시기입니다.

월 최대 110만 원의 정착지원금과 정책 자금 대출 등 파격적인 혜택 때문에 매년 경쟁률이 치솟고 있죠. 1차 서류 신청(AgriX)을 무사히 마치셨다면, 혹은 준비 중이시라면 반드시 거쳐야 할 다음 관문이 있습니다.

바로 '역량 진단(서면평가)'입니다.

"아그릭스에서 신청하는 거 아닌가요?" 하고 헷갈리시는 분들 많으시죠? 역량 평가 시험은 별도의 사이트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서면평가시스템 (est.job-cloud.kr)'에서 진행됩니다.

오늘은 예비 청년 농부들이 당황하지 않고 평가를 마칠 수 있도록, 접속 방법부터 역량 진단 통과 꿀팁까지 선배 농부의 심정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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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서면평가 시스템

est.job-cloud.kr

이 시스템은 여러분의 영농 의지와 자질을 평가하는 온라인 인·적성 검사 사이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신청서를 내고 나면 안내 문자를 통해 접속 기간과 방법이 통보되는데, 이 기간을 놓치면 서류가 아무리 완벽해도 '탈락' 처리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하면 비슷한 이름의 채용 사이트들이 섞여 나와 혼란스럽습니다. 평가 전용 페이지는 아래 주소로 접속하셔야 합니다.

평가 대상자로 선정되면 문자로 안내받은 '수험번호(또는 접수번호)'와 '이름'이 곧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됩니다.

"농사 기술 시험 보나요?"
아닙니다. 이 평가는 여러분의 농업 지식이 아니라, 농업을 대하는 태도, 윤리 의식, 문제 해결 능력, 정보 활용 능력을 테스트합니다.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와 유사합니다.)

합격을 부르는 3가지 요령:

일관성 (Consistency): 가장 중요합니다. 비슷한 질문을 말을 바꿔서 여러 번 물어봅니다. 앞에서 "나는 협동을 좋아한다"고 했다가 뒤에서 "혼자 일하는 게 편하다"고 하면 신뢰도 점수가 깎입니다. 솔직하고 일관되게 답변하세요.
농업 인재상 파악: 국가 예산을 지원받는 사업입니다. '사회적 책임감', '도전 정신', '지역 사회 융화' 같은 키워드를 머릿속에 담고 답변을 고르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시간 안배: 문항 수가 생각보다 많을 수 있습니다. 한 문제에 너무 오래 고민하다가 타임오버가 되지 않도록 직관적으로 빠르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해도 되나요?"
가능은 하지만 추천하지 않습니다. 평가 도중 전화가 오거나 데이터가 끊기면 튕길 위험이 큽니다.

PC 사용 필수: 안정적인 유선 인터넷 환경의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을 사용하세요.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IE)는 오류가 잦습니다. 크롬(Chrome)이나 웨일, 엣지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사전 점검: 본격적인 평가 시작 전, 모의 테스트 페이지가 열리면 반드시 클릭해서 화면이 제대로 나오는지 확인하세요.

청년후계농 선정 과정은 생각보다 까다롭고 긴 여정입니다. 서류 준비하느라 밤새우고, 이제는 적성 검사까지 해야 하나 싶어 지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량 진단'은 단순히 등수를 매기기 위함이 아니라, 여러분이 농촌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얼마나 잘 적응하고 뿌리내릴 수 있는지 스스로 확인해 보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오늘(12월 22일)부터 서서히 준비하셔서, 평가 당일에는 떨지 말고 여러분의 진심과 열정을 마우스 클릭 한 번, 한 번에 담아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