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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다가오면 우리는 달력을 넘기며 새로운 시작을 다짐합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서기' 연호와 함께,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를 담고 있는 '단기'를 떠올려 보신 적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질문, "2026년은 단기 몇 년일까요?"에 대한 답을 통해 우리 역사의 깊이를 함께 느껴보고자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2026년은 단기 4359년입니다.
2025년은 불기로 몇년이에요?
불기는 석가모니의 입멸(열반)을 기준으로 한 연대 표기법입니다. 이런 불기는 서기 연도에 544년을 더하여 계산을 하는데요. 그렇다고 하면 다가오는 2025년은 불기로 몇년일까요? 이 글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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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檀紀) 우리 민족의 시작을 기억하는 방법
단기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古朝鮮)의 건국을 기준으로 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연호입니다. 민족의 시조로 숭앙받는 단군왕검(檀君王儉)께서 이 땅에 처음 나라를 세운 해를 원년(元年)으로 삼아 햇수를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단기를 사용하는 것은 단순히 시간을 세는 것을 넘어, 반만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이어져 온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되새기는 의미를 가집니다.
단기 계산법
단기를 계산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서기 연도에 2333을 더하면 됩니다.
서기 2026년 + 2333년 = 단기 4359년
여기서 '2333'이라는 숫자는 바로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건국했다고 전해지는 기원전 2333년을 의미합니다. 즉, 서기는 예수의 탄생을 기준으로 하지만, 단기는 우리 민족의 국가 탄생을 기준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단기는 서기보다 항상 2333년이 많습니다.

역사 속 단기의 발자취
단기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시절부터 공식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에는 법률로 공용 연호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962년부터 국제적인 흐름에 맞춰 서력기원을 공용 연호로 사용하게 되면서, 단기는 일상생활보다 역사서나 특정 기념일 등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기 4359년의 의미
2026년, 단기 4359년이라는 숫자는 우리에게 단군왕검의 건국 신화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쉼 없이 이어져 온 민족의 장구한 역사를 상기시킵니다. 비록 일상에서는 서기를 주로 사용하지만, 단기를 기억하고 이해하는 것은 우리의 뿌리를 잊지 않고 자긍심을 갖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대한민국 우주항공청이 발표한 2026년 월력요항에 따르면, 2026년(단기 4359년)의 공휴일은 총 70일로, 올해보다 이틀이 늘어납니다. 주 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이라면 실질적인 총 휴일 수는 118일이 될 전망입니다.
2025년도 칠순나이는 몇년생이에요?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인 칠순잔치는 70세 생일을 기념하는 특별한 날입니다. 그렇다면 2025년도에 칠순나이를 맞이하는 분들은 몇 년생일까요? 아래에서는 칠순관련된 정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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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026년, 단기 4359년을 맞이하며 달력에 적힌 숫자 너머에 담긴 우리 민족의 긴 시간과 이야기를 한번쯤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