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새로운 집으로의 이사를 꿈꾸거나, 예기치 않게 주택을 상속받는 등 다양한 이유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가장 큰 걱정은 바로 ‘양도소득세’인데요. 자칫 잘못하면 세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어떻게 집을 팔아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대한민국 세법에는 특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2주택자에게도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주는 고마운 규정들이 있습니다.
일 가구일 주택 양도세 면세 조건은?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것도 잠시,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집을 팔아야 할 때 가장 먼저 걱정되는 것이 바로 '양도소득세'입니다. 하지만 1가구 1주택자라면 특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양도소득세 비
xn--s39a7nj16c5a503e.kr
오늘 이 게시물에서는 세법을 기반으로, 1년에 2주택을 매도할 때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요건들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 기본 원칙부터 짚고 가기
먼저 기본 원칙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1세대가 1주택을 2년 이상 보유하고 양도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비과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만약 주택을 취득할 당시 해당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이었다면, 2년의 거주 요건까지 충족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흔히 아는 1가구 1주택 비과세 혜택입니다.
일시적 2주택 비과세
그렇다면 2주택자는 무조건 세금을 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비과세 방법은 바로 ‘일시적 1세대 2주택’ 제도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사 등의 이유로 새로운 주택을 먼저 취득하고 기존 주택을 나중에 파는 경우에 해당하는데요, 다음 세 가지 핵심 요건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 신규 주택 취득 시점: 기존 주택을 취득한 날로부터 반드시 1년 이상이 지난 후에 새로운 주택을 취득해야 합니다.
- 종전 주택 처분 기한: 새로운 주택을 취득한 날로부터 3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양도해야 합니다.
- 기존 주택의 비과세 요건 충족: 매도하는 기존 주택은 최소 2년 이상 보유해야 하며, 취득 당시 조정대상지역이었다면 2년 이상 거주 요건도 충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2020년 5월에 A주택을 취득한 사람이 2022년 8월에 이사를 위해 B주택을 새로 취득했다면, 2025년 8월까지 A주택을 팔 경우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2주택 비과세 특례
일시적 2주택 외에도 특별한 상황에 대한 비과세 특례가 있습니다.
- 상속으로 인한 2주택: 부모님으로부터 주택을 상속받아 2주택이 된 경우, 상속받은 주택이 아닌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일반 주택을 먼저 양도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혼인 합가로 인한 2주택: 각각 1주택을 보유한 남녀가 결혼하여 2주택이 된 경우, 혼인신고일로부터 5년 이내에 먼저 양도하는 주택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같은 날 2주택을 매도하는 경우: 만약 어쩔 수 없이 두 채의 집을 같은 날에 팔게 된다면, 파는 사람이 직접 어떤 주택에 대해 비과세를 적용받을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는 것이 힘! 하지만 전문가 상담은 필수
지금까지 1년에 2주택을 매도할 때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요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부동산 정책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개인의 상황에 따라 세금 계산은 매우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주택 매매를 앞두고 있다면, 오늘 제가 알려드린 정보를 바탕으로 반드시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여 본인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절세 전략을 세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