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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보금자리로의 이사, 설레는 마음과 함께 신경 쓸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죠? 특히 우리 부모님 세대부터 내려오는 ‘손 없는 날’ 이사 풍습은 그냥 지나치기엔 마음이 쓰이는 부분입니다. 이왕이면 좋은 날, 좋은 기운을 받으며 새 출발을 하고 싶은 마음은 모두 같을 텐데요.

 

"손 없는 날은 이사 비용이 너무 비싼데..." 하고 고민하셨다면 주목해 주세요! 꼭 손 없는 날에 이사하지 않아도 복을 불러오는 특별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이사 전 손 없는 날에 밥솥을 먼저 새집에 들여놓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우리의 새로운 보금자리 그 소중한 밥솥은 과연 어디에 두어야 가장 좋을까요? 지금부터 이사 전 밥솥 놓는 위치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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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없는 날’ 아직도 헷갈리시나요?

’이란 날짜에 따라 동서남북으로 돌아다니며 사람의 일을 방해하는 악귀를 뜻합니다. 따라서 ‘손 없는 날’은 이러한 악귀가 없는 길한 날로 여겨져 예로부터 이사나 결혼 등 중요한 행사를 치르는 날로 선호되어 왔습니다. 음력으로 날짜 끝자리가 9나 0으로 끝나는 날이 바로 손 없는 날에 해당합니다.

 

이사전-손없는날-밥솥놓는위치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손 없는 날에 이사를 하려고 하다 보니 이사 업체 비용이 평소보다 비싸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실제 이사 날짜와 상관없이, 손 없는 날에 미리 밥솥을 새집에 가져다 두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손 없는 날에 이사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해집니다.

 

왜 하필 ‘밥솥’일까요?

수많은 살림살이 중 왜 밥솥을 가장 먼저 들여야 하는 걸까요? 예로부터 밥을 짓는 도구인 밥솥은 한 집안의 ‘재물운’과 ‘풍요’를 상징했습니다. 새로운 터전에서 식복이 끊이지 않고, 가족 모두가 배고픔 없이 안정되고 풍요롭게 살기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있는 것입니다.

 

이때 몇 가지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 사용하던 밥솥: 새 밥솥이 아닌, 기존에 사용하던 밥솥을 가져다 놓아야 합니다.
  • 쌀 채우기: 빈 밥솥이 아니라 쌀을 반 이상 넉넉하게 채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사전-손없는날-밥솥놓는위치-1

 

복을 부르는 밥솥의 명당자리는?

이제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손 없는 날에 맞춰 가져온 밥솥, 과연 어디에 두어야 할까요?

정답은 바로 ‘집의 가장 중앙’입니다.

 

아파트의 경우 거실 중앙이 가장 이상적인 위치가 될 수 있습니다. 집의 중심에 밥솥을 둠으로써 집안 전체에 풍요로운 기운이 퍼져나가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풍수지리(風水地理) 관점에서는 몇 가지 추가적인 팁이 있습니다.

  • 주방: 집의 중앙이 여의치 않다면 주방에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동쪽: 밥솥이나 가스레인지 등은 동쪽에 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보이지 않는 곳: 쌀독과 밥솥은 집안의 금고와 같다고 여겨지므로,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재물운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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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할 때 함께하면 좋은 풍수 아이템

밥솥과 함께 새집에 먼저 들여놓으면 좋은 것들이 있습니다.

  • 소금과 팥: 예로부터 소금과 팥은 나쁜 기운을 쫓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새집의 현관이나 구석에 소금이나 팥을 조금 놓아두면 부정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이사전-손없는날-밥솥놓는위치-2

 

새로운 시작,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

지금까지 손 없는 날과 이사 전 밥솥을 놓는 위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러한 풍습들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은 아니지만,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가족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소중한 마음의 표현일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집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긍정적인 마음가짐입니다. 이사 준비 잘 마치시고,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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