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김치위에 곰팡이? 원인부터 먹어도 되는지까지

 

밥상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 김치! 특히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맛있는 김치를 즐길 수 있죠. 그런데 가끔 김치냉장고에서 김치를 꺼냈을 때, 하얀색이나 다른 색깔의 곰팡이가 피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당황하신 경험 혹시 있으신가요? 오늘은 김치냉장고 김치 위에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부터 먹어도 되는지 여부, 그리고 예방하는 방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김치냉장고 김치에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

김치에 곰팡이가 생기는 주된 이유는 바로 공기 중의 곰팡이균과 효모 때문입니다. 김치가 완벽하게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보관되거나, 김치 국물 위로 김치가 떠오르면서 공기와 접촉하는 면이 늘어나면 곰팡이가 쉽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밀폐 용기 불량: 김치 용기의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외부 공기가 유입될 때
• 잦은 용기 개폐: 김치냉장고 문을 자주 열고 닫으면 온도 변화와 함께 외부 공기가 유입될 수 있습니다.
• 김치 국물 부족: 김치가 국물에 완전히 잠기지 않고 공기에 노출될 때
• 오염된 도구 사용: 김치를 꺼낼 때 깨끗하지 않은 국자나 집게를 사용했을 때

 

 

김치 곰팡이 먹어도 될까요?

김치 위에 생긴 곰팡이의 색깔에 따라 섭취 가능 여부가 달라집니다.

• 흰색 곰팡이 (골마지): 김치 표면에 하얗게 피어나는 곰팡이는 골마지라고 불리는 효모의 일종입니다. 이는 인체에 크게 해롭지 않으며, 주로 공기와 접촉하면서 발생합니다. 흰색 곰팡이가 일부분 생겼다면, 그 부분만 걷어내고 김치를 드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곰팡이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면 김치 전체가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초록색, 파란색, 검은색 곰팡이: 이러한 색깔의 곰팡이는 부패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인체에 유해한 독소를 생성할 수 있으므로, 발견 즉시 해당 김치는 절대 드시면 안 됩니다. 골마지 위에 이러한 색깔의 곰팡이가 피었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치냉장고 김치통 배추몇포기 들어가나요?

 

 

 

 

김치 곰팡이 이렇게 예방

소중한 김치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고 싶으시다면 다음 방법들을 실천해보세요.

1. 밀폐 보관: 김치를 보관할 때는 반드시 밀폐가 잘 되는 용기를 사용하세요. 뚜껑이 손상되었거나 제대로 닫히지 않는다면 새 용기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김치 국물에 잠기도록: 김치가 항상 국물에 잠겨 있도록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치 위에 배추 겉잎이나 비닐 랩 등을 덮어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김치 누름돌이나 누름판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깨끗한 도구 사용: 김치를 꺼낼 때는 반드시 깨끗하고 물기가 없는 국자나 집게를 사용하세요. 침이나 이물질이 묻은 도구를 사용하면 곰팡이 번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잦은 개폐 자제: 김치냉장고 문을 자주 열고 닫으면 내부 온도 변화가 커지고 외부 공기가 유입되기 쉽습니다. 필요한 양만큼만 꺼내고 문을 바로 닫는 습관을 들여주세요.
5. 정기적인 청소: 김치냉장고 내부를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환기시켜 곰팡이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장김치 냉장고에 바로 넣나요?

 

 

결론

김치냉장고 김치에 흰색 곰팡이가 조금 생겼다면 걷어내고 드셔도 괜찮지만, 다른 색깔의 곰팡이가 피었다면 건강을 위해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위에 알려드린 예방 방법을 통해 맛있는 김치를 오랫동안 안전하게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