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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혈압 관리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정도로 증상 없이 우리 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한국인의 건강을 위해 고혈압 진단 기준과 정상 범위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혈압이란 무엇일까요?
혈압은 심장이 수축하여 혈액을 동맥으로 내보낼 때의 압력(수축기 혈압)과 심장이 이완되어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올 때의 압력(이완기 혈압)을 말합니다. 혈압은 mmHg(밀리미터 수은)라는 단위로 측정하며, 보통 "수축기 혈압/이완기 혈압"으로 표시합니다.
정상 혈압 범위는?
건강한 성인의 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그리고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입니다. 하지만 혈압은 개인의 건강 상태, 나이, 활동량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정상 혈압: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그리고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
- 주의 혈압: 수축기 혈압 120-129mmHg 그리고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
- 고혈압 전단계: 수축기 혈압 130-139mmHg 또는 이완기 혈압 80-89mmHg
- 고혈압 1기: 수축기 혈압 140-159mmHg 또는 이완기 혈압 90-99mmHg
- 고혈압 2기: 수축기 혈압 16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100mmHg 이상
- 수축기 단독 고혈압: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그리고 이완기 혈압 90mmHg 미만
주의: 위 목록은 일반적인 참고 기준이며, 개인의 상황에 따라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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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고혈압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한 번 혈압을 측정했을 때 높게 나왔다고 바로 고혈압으로 진단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 혈압 측정: 편안한 상태에서 최소 2번 이상 혈압을 측정합니다. 처음 측정한 혈압이 높은 경우, 1일 간격을 두고 최소 두 번 더 측정하여 평균치를 확인합니다.
- 고혈압 진단: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노인의 경우: 건강한 노인의 혈압 조절 목표는 140/90 mmHg 정도이며, 노쇠한 노인의 경우 150/90 mmHg 정도로 권장될 수 있습니다.
고혈압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고혈압은 심혈관 질환, 뇌졸중, 신장 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혈압으로 진단받았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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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오늘은 고혈압 진단 기준과 정상 범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자신의 혈압 수치를 정확히 알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혈압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혈압을 확인하고, 이상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