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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찜통 더위에 지치고 힘드시죠? 저도 요즘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주룩주룩 흐르는 게, 정말 '아, 이게 바로 더위구나!' 싶더라고요. 이렇게 더위를 심하게 먹으면 입맛도 없고, 기운도 없고, 심하면 어지럼증까지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처럼 더위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더위 먹었을때 좋은 음식' 7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 수분 충전의 기본! 시원한 물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은 바로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더위를 먹으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이는 곧 체내 수분 부족으로 이어져 탈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원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맹물이 마시기 힘들다면 살짝 레몬이나 오이를 넣어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여름철 대표 보양식, 삼계탕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더위를 이기는 음식으로 삼계탕을 즐겨 먹었습니다. 닭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여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인삼, 대추, 황기 등의 약재는 원기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입니다. 뜨거운 음식이지만, 땀을 쭉 빼고 나면 오히려 몸이 개운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갈증 해소와 영양 보충을 한 번에! 오이
수분이 90% 이상으로 이루어진 오이는 갈증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합니다. 또한 칼륨 함량이 높아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 비타민 C와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하여 더위로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생으로 먹어도 좋고, 냉국이나 샐러드로 시원하게 즐겨도 좋습니다.
4.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 줄, 매실
새콤한 맛이 일품인 매실은 더위로 인해 떨어진 입맛을 되돌려주고 소화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매실청을 물에 희석해서 마시거나, 매실 장아찌, 매실 주스 등 다양한 형태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 될 때 매실차를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5. 자연의 활력, 신선한 과일 (수박, 참외, 포도 등)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 참외, 포도 등은 수분과 당분이 풍부하여 더위에 지친 몸에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해 줍니다. 특히 수박은 리코펜 성분이 풍부하여 항산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시원하게 잘라 먹거나 주스로 만들어 마시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6. 부드럽게 속을 달래주는, 팥
예로부터 팥은 더위와 습기를 물리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팥은 비타민 B1이 풍부하여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건강에도 좋습니다. 팥빙수, 팥죽, 팥칼국수 등 다양한 형태로 섭취할 수 있으며, 특히 팥빙수는 시원함과 달콤함으로 더위를 잊게 해주는 대표적인 여름 간식입니다.
7. 간편하게 즐기는 에너지 충전, 스포츠 음료
땀을 많이 흘려 전해질 불균형이 왔을 때는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스포츠 음료는 수분과 함께 전해질을 빠르게 보충해 주어 탈수 증상을 완화하고 피로 회복을 돕습니다. 다만 당 함량이 높을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위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을 챙겨 먹어도 더위를 먹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낮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으며, 햇볕을 가릴 수 있는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통해 건강 관리에 힘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오늘 소개해 드린 '더위 먹었을때 좋은 음식' 7가지 잘 기억해 두셨다가, 혹시라도 더위 때문에 힘드실 때 꼭 챙겨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